통영지구 친선 탁구대회
지구 내 교류 활성화 중심, 탁구

통영지구 친선 탁구대회에서 청운회장을 도와 행사를 진행한 북통영교당 김천곤 교도.

신현교당과 함께 일원팀으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서광덕 통영지구장과 겨뤘던 개인전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탁구대회는 건강증진, 친선도모에 매우 효과적이다. 탁구를 치지 못하는 분들도 함께 와서 응원하는 등 축제분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통영지구 원불교 탁구동아리' 소속으로 매주 일요일 법회 마치고 15명이 모여 탁구도 치고 친선교류도 한다.

그는 "통영지구는 교당 규모도 작고 교류가 없어 다소 폐쇄적이었다. 서광덕 지구장이 부임하면서 많은 면에서 달라졌다"면서 "자주 만나 친교를 다지는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했다. 요즘은 통영지구가 마치 하나의 교당처럼 매우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원불교 탁구동아리를 만들어 지구 내 대회를 자주 개최하고, 일반인 회원과도 함께해 교화의 씨앗을 뿌렸다. 이어서 통영교당에 월요일 금강경 강의, 수요일 교리공부방, 목요일 마음공부방이 개설돼 지구 내 교도들이 교당의 울을 넘어 함께 모여 공부 길을 밟아가고 있다. 그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함께 만나서 공유하고 점검하면서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지구 내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은 침체된 개별 교당을 활성화시키는 연대의 방법이므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활발한 프로그램들로 통영교당은 최근 교도수가 배로 늘었다고 한다. 탁구동아리에서 함께 운동하고 있는 일반인들의 교화도 멀지 않았다"며 늘 즐겁게 운동하면서 교화의 문도 열어가는 그는 탁구교화 마니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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