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타원교화재단 시상식이 중앙총부 교정원장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수상자들이 한은숙 교정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타원교화재단 시상식
일선 교화현장 사기높여

시타원교화재단이 11월29일 교화 시상식을 통해 침체된 교화현장에 다시한번 사기를 북돋았다.
교화훈련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는 교화 시상식은 교화활성화 진작을 위해 교화일선에서 교화대불공의 실적을 나투고 있는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그 공적을 치하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입교 및 법회권장 분야에는 대현교당 윤제성 교도, 교화단활성화 분야에는 파주교당 김덕근 교도, 청소년교화 분야는 죽전교당 홍진희 교도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교당의 어려움을 묵묵히 해결해가며 교화발전에 꾸준히 노력해왔던 워싱턴교당의 심홍제·김영석·서봉원 교무가 발전공로상을 수상했다.

청소년교화 분야에 선정된 홍진희 교도를 대신해 수상한 죽전교당 이형권 교무는 "홍교도는 교당이 처음 문을 열면서 교무를 도와 청소년교화를 담당했다"며 "당시 20~30명의 유년회원들을 법회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알뜰히 챙기며 관리하는 등 10여 년을 한결같이 청소년교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활동상황을 보고했다.

이밖에도 입교 및 법회권장을 수상한 윤제성 교도는 대현교당의 입교인 공부와 출석지도를 알뜰히 챙겨 입교자 출석률을 높였고, 원불교 특성화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에 앞장서 학교설립의 기초를 다지는 등 남다른 주인정신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 수상자로 이날 행사에 유일하게 참석한 파주교당 김덕근 교도는 교법에 바탕해 설립한 천지보은회 영농조합 활동을 시작해 시민사회 단체에 모범을 보이며 교단을 알려왔다. 김덕근 교도의 교법 생활에 신뢰를 얻은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원불교 신앙으로 자연스레 이끌면서 파주교당 교화단 교화를 일으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타원교화재단 교화시상식은 어려운 환경에서 분야별로 교화성장에 기여하거나 교화성장을 이룬 곳에서 법회권장, 발전공로, 입교연원, 교화단 활성화, 청소년교화 5개 분야로 각 교구별 추천으로 심사해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금액은 총 1천만 원이며 이후 시상 금액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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