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효도마을 오희선 이사장이 육군부사관학교 충용교당을 방문해 교육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육군부사관학교 임관축하예회
시상식 및 입교식 진행

육군부사관학교 충용교당에서 임관을 앞둔 교육생들을 축하하는 기념예회를 진행했다. 11월27일 충용교당 대각전에서는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 예회참석과 감사일기 등 모범적인 참여를 보였던 교육생들의 시상식과 새로 입교를 신청한 교육생들의 입교식이 이뤄졌다.

입교식에는 36명의 일반사병 및 교육생들이 새롭게 법명과 함께 교도증을 수여받았고, 16주 동안 감사일기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재한 교육생에게 시상과 선물을 증정했다.

임관을 앞둔 교육생들에게 김명중 교무는 "신분의성의 실천으로 국가와 민족의 수호자인 군간부로서 그 위상에 걸맞게 군복무에 임해야 한다. 원불교인으로서 대종사님의 법으로 공부하며 감사생활을 만들어 가고,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은혜를 나투는 지도인이 돼야 한다. 신분의성으로 쉼없는 공부길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사일기 기재로 상을 받게 된 조민식 교육생은 "감사일기를 통해 군생활에서 내 모습이 달라져 가는 것을 느꼈다. 군생활을 하면서 쉽게 짜증나는 일도 많고, 힘들 때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했는데, 일기로 변화를 줄 수 있었다. 다른 장병들에게도 감사일기를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예회시간은 축하의 자리인 만큼 노래마당도 진행됐다. 김명중 교무와 군종병 박성현 상병은 떠나는 부사관들을 축하하는 노래공양을 했고, 김준·박청허 부사관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효도마을 오희선 이사장을 비롯 56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군교화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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