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연무교당
반·감·미·사 토크콘서트

연말을 맞아 대전충남교구가 감사콘서트로 송년의 아쉬움을 달랬다.

15일 연무 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는 '좋은 인연과 함께하는 감사콘서트'가 열렸다. 연무교당이 주최하고 대전충남교구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재가출가 교도들과 가족, 친지, 지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연말의 감사를 전했다.

1부는 연무교당에서 준비한 1년간의 활동 영상과 함께 다과를 즐기며 초대한 인연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2부 감사콘서트는 최형민, 원신영 교무가 대중과 함께하는 노래 무대로 오프닝을 했다.

이어 최정풍 대전충남교구장의 '반·감·미·사'(반갑습니다·감사합니다·미안합니다·사랑합니다) 주제 토크와 함께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가 전해져 감동을 느끼도록 했다.

최정풍 교구장은 "우리들이 가장 흔하며, 가장 많이 쓰는 말이지만 실제로 가장 가까운 인연들에게는 많이 하지 않는다. 이 네 가지 가장 흔한 말들을 가장 가까운 인연들에게 열심히 표현하고 함께 공유한다면 이 세상은 조금 더 은혜롭고, 화목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토크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무교당 유지원 교도가 솔직담백한 '감사일기'를 낭독해 대중들의 감정을 고조시켰으며, 마지막 순서로 이선희 교도가 플루트 연주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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