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산상사와 함께 한
희망숲 고3 훈증훈련

▲ 청소년국이 주관한 원기101년 희망숲 고3훈증 훈련에 참석한 입선인들이 경산종법사와의 배알 시간에 노래·춤 공양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미래의 대학생·청년 교화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고3 훈증훈련이 열렸다. 19일~22일 삼동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좌산상사님과 함께하는 고3훈련, 스무살, 마음한잔 할래?'라는 주제아래 수험생들이 입시 스트레스를 신앙심으로 해결했다.

이번 훈련의 목표 및 기대효과는 고3 수험생 대상 특성화 훈련, 수능100일 기도 이후 연계 프로그램, 미래형 훈증 훈련, 대학생 청년교화의 초석, 자체 네트워크 형성으로 인한 연대와의 교감이었다.

각 단별 단원소개 및 공동 유무념 결정, 단별과제 안내를 하는 '오픈챗 단별모임'을 시작으로 김성곤 교무의 '스트레스를 부탁해', 임동진 교무의 '소리모아 마음모아', 원대연 임원들의 '낭송대종경' 등 단별 활동 훈련프로그램이 진행돼 연대감을 강화시켰다.

이어 '깊어지는 맛, 하나되는 재미'를 목표로 좌산상사 훈증이 진행됐다. 좌산상사는 '개벽시대의 지도자'라는 법문을 통해 "지금은 특별한 개벽시대라, 그 기운이 물밀 듯 밀려오고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철저히 진리에 맥을 대고 사는 자, 도덕적 인성을 끝없이 가꾸며 사는 자, 모든 관계를 은혜로 만들어 가는 자, 모든 사회 문제를 합리로 풀어 나가는 자, 모두다 성공의 길로 인도해 가는 자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선인들은 문은식 교무의 '움직이는 공동체 놀이', 가수 래준과 함께하는 보컬파티, 조건중 교무와 이도심 교도의 마음수업 특강, 깔깔대소회 등에 참여한 뒤, 훈련 마지막 날 중앙총부로 이동해 경산종법사를 배알했다. 강남교당 신대룡 교도는 "아버지가 권해서 오게 됐다. 훈련을 나는 동안 나만의 유무념을 정했다"며 "아침에 30분 먼저 일어나서 좌선을 하고, 교리와 명상에 대한 강의를 알차게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다보면 직업이 저절로 따라온다'라는 담임 교무님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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