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 교도 출판기념회
덕화만발, 인터넷으로 문화교화

▲ 김덕권 교도가 신간 〈사람아 사랑아〉를 펴내 16일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쉬우면서도 깊이있는 향기로운 글, 덕화만발의 저자 김덕권 교도가 신간 〈사람아 사랑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6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0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한 가운데 열린 출판기념회는 교단과 함께 살아온 그의 일생을 돌아보는 자리가 됐다.

이날 홍성남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피규어 작가 곽용욱씨가 김 교도의 책을 3D 프린터로 제작,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시작됐다. 출판사인 대원사 김남석 대표, 예비역 해군제독 이병록 교수, 김성곤 교도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날 김덕권 교도는 "세상에 나와 잘 한 것 하나는 원불교를 만나 인생을 바르게 살 수 있게 된 것과 덕화만발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글을 전한 것이다"며 인생과 문학활동의 소회를 전한 후 "그리고는 더 이상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가 덕화아카데미를 만들었다. 돌아보면 그것이 세 번째로 잘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펴가겠다고 전했다.

출판기념회는 휘호 증정과 축시 낭독, 축무, 축가와 함께 여의도교당 합창단의 공연과 만찬으로 진행됐다.

김 교도는 중앙청운회, 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 원불교모려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청운보은동산 대표이사로도 활동했다. 주로 문열이를 맡아 조직을 성장시키며 교화와 교육, 자선 분야에 고루 공헌해왔다. 〈원불교신문〉을 비롯한 교단 안팎의 언론과 인터넷카페, 출판서적 등으로 문화교화에 특히 앞장서왔다. 원기99년 12월에는 대한민국통일문화제 문화예술부문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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