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출가교역자 연수

▲ 경인교구 출가교역자들이 교단 개혁을 위한 연수를 진행해 중곡교당 윤광일 교수로부터 특강을 듣고 있다.
경기인천교구는 '원불교 2세기 교화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출가교역자 연수를 진행해 교단 혁신과제를 논의했다.

6일~7일 속초 델피노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원기101년을 마무리하고 미래 200년 교화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서울교구 중곡교당 윤광일 교도(한양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원기200년 희망프로젝트' 특강을 듣고, 실천방법을 공유했다.

윤광일 교수는 "준비 없이 때만 기다리고, 노력 없이 성공을 바라지 말라"면서 "2세기의 새로운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자 스스로 최고가 되는 'I-BEST' 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단차원의 개혁과제는 정체성 확립(Identity), 교리의 수월성 확보(Basic)이며, 교구 차원의 개혁과제는 쉬운 것부터(Easy), 작은 것부터(Small), 간단한 것부터(Simple)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출가교역자들은 교단개혁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며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각 교당 교화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급지별 상황을 점검하며 교화연대를 해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원불교 2세기의 새로운 열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스승에 보은하는 마음으로 수도권교화의 사명감을 갖고 더욱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교화해 경인에서 교화를 견인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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