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교당, 원광진양효도의집
10월의 밤 음악회 성금 4년째

▲ 대성교당과 원광지양효도의집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난방유 지원 성금을 기탁했다.
전북교구 대성교당과 원광진양효도의 집이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최근 대성교당은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사무소를 찾아, 관할 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난방유를 지원하는 데 써달라며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10월의 밤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것이다. 매년 음악회를 주최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가는 대성교당은 이날 성금을 모아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성교당 김태원 교도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음악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산구 동서학동 이영철 동장도 "기탁된 성금을 저소득 독거어르신들 가정 20세대에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매년 정성어린 성금을 기탁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성교당 교도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김치나누기, 경로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대성초등학교 장학금 전달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장으로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원불교에 도울 일이 생기면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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