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부 시무식
공들이는 삶 강조

▲ 2일 중앙총부 시무식에서 전 직원이 그 일 그 일에 공들여 맡은 바 직분에 정성 다할 것을 다짐했다.
중앙총부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열고 공들이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2일 법은관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중앙총부 전 직원들은 경산 종법사의 신년법문 '성자가 되는 길'을 바탕으로 그 일 그 일에 공들여서 맡은 바 직분에 정성을 다하자고 약속했다. 신년 감상담은 교화훈련부 김인정 교무, 공익복지부 이인광 교무가 발표했다. 김 교무는 "기초를 튼튼히 하고, 모든 일을 당해 항상 처음이고 시작이란 마음으로 임하며, 성직자라는 소임을 잊지 않겠다"고 공부거리를 나눴다.

신년 덕담은 김인경 수위단 상임중앙과 김성효 감찰원장, 한은숙 교정원장 순으로 이어졌다. 김 상임중앙은 "지난해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와 성주성지수호로 전 재가출가 교도들이 기쁨과 애씀을 함께했다"고 회고하며 "정유년 닭의 해는 새벽을 여는 신호이다. 원불교 심장부에서 사는 우리들의 마음이 먼저 깨어나야 한다. 총부가 깨어나야 교화현장이 깨어난다"며 거듭나는 새해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 감찰원장은 "체험이 있어야 기쁨이 있다"며 "수행하기 좋은 곳, 총부에서 사는 은혜를 깊이 알자"고 수행인으로서의 자세를 짚었다. 또한 한은숙 교정원장은 "성자가 되기 위해서는 용틀임과 그 일 그 일에 알음알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년법문을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군종교구 교무들이 노래공양으로 첫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중앙총부는 1월 한 달간 신년하례객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매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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