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인터내셔널에 후원금 전달
원광고등학교 나눔센터 성금모금

▲ 원광고등학교에서 나눔센터운영 수익금을 삼동인터내셔널 네팔 학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원광고등학교에서 네팔 학교 운영비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나눔센터 운영으로 모은 수익금을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에 전달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원광고 후원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나눔센터에서 졸업생들의 교복과 유도복 등을 희사받아 신입생들에게 물려주는 운동으로 성금을 모으고, 학용품과 물품 기증에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성금모금에 함께했다.

삼동인터내셔널 김명덕 이사장은 "이렇게 매년 후원을 해준 원광고등학교에 감사하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 정성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며 "삼동인터내셔널에서의 사업은 저개발국가의 무지와 가난을 극복하도록 돕는 사업을 주로 한다. 이는 교육사업으로써 가능한 일이며, 교육기관에서 매년 교육사업 후원을 해줘 큰 힘이 된다. 이런 사업을 통해 대종사가 말씀한 '대평등 대낙원 세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고등학교 박소현 교사는 "5년동안 매일 점심시간에 나눔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나눔실천을 생활화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나눔실천은 원창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일환이다. 실천중심의 인성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온만큼 학생들이 울타리를 벗어나 넓은 세계로 눈을 뜨는 교육을 기대한다"고 나눔을 통한 인성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원광고는 이번 전달식에 후원한 금액 말고도, 학생들은 용돈을 아껴 모아 한 학급당 매월 3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고, 학급뿐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학생들이 후원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CMS를 이용한 네팔 학교 지원금은 연 6백여 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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