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3개 교당 학생연합
경주 일원 대종사 발자취

▲ 부울교구 학생회 연합훈련이 경주에서 진행됐다.
부산울산교구 3개 교당이 학생연합훈련을 개최해 청소년 교화의지를 다졌다. 양정교당, 동래교당, 금정교당이 연합해, 4일~5일 경주에서 '원기102년 청소년 교화 활력 불어넣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훈련 진행을 맡은 동래교당 신도운 교무는 "대종사님이 석굴암에서 앞으로는 가만히 앉아있는 부처가 아닌 활동하는 부처가 되자고 하셨다"면서 "대종사님이 어떤 기연으로 영남교화를 진행했는지 법문과 이야기를 통해서 대종사님의 발자취를 보여주기 위해 연합훈련을 준비해봤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훈련은, 낯선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한 경주월드 놀이공원, 테디베어 박물관 견학, 숙소에서 단별로 저녁밥 해 먹기,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매력의 초상화', 롤링페이퍼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두 명씩 짝을 이뤄 상대방의 얼굴을 그리고 매력 20가지를 찾는 '매력의 초상화'는 활발한 상호교감으로 법정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남교화를 위한 대종사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성자가 되기 위해 공을 들이자는 신심을 다졌다.

금정교당 조현경 학생은 "희망캠프 때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이번에 만난 친구들 신성회 훈련도 함께 가기로 했다"며 "교당 연합훈련은 청소년들에게 원불교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의미를 뒀다.

고준영 교무는 "원기102년을 맞이하면서 새롭게 학생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훈련으로 앞으로는 교당을 더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보강하는 등의 노력으로 여름에는 더욱 알찬 연합훈련을 기획해보자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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