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교역자·청소년교화협의회
활동인증시스템 구상 호응 커

▲ 부산울산교구가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위해 출교협과 청교협을 개최했다. 교구는 청소년 활동 인증시스템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호응을 얻었다.
부산울산교구 출가교역자협의회 및 청소년교화협의회가 부임교무를 비롯한 출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교구청에서 열렸다.

부산울산교구는 청소년교화에 열정을 쏟기 위해 올해부터 청소년교화협의회에 출가교역자 전원이 참석하기로 방향을 정해 출교협에 이어 청교협이 함께 진행됐다.
출교협에서는 오는 6월18일 예정돼 있는 하단성적지 역사관 봉불식까지 릴레이기도를 진행하기로 결의하고, 원기102년 대각개교절 봉축행사를 위한 안건도 다각도로 협의했다.

지난해 100주년기념대회 홍보를 위해 시행했던 시내 중심가 LED 전광판 광고와 서면지하철 역사 내 포스터 광고판의 효과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 대각개교절 홍보에도 활용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부산울산교구에서는 교당교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위해 산만하게 흩어져있는 교화지원프로그램을 통합해 원기102년 교화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지구·교당이나 지구 연합 등 대상과 기한에 제한 없이 교화프로그램을 기획, 공모하면 심의를 거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11면

이어서 진행된 청교협에서는 올해 부산울산교구 청소년 교화 방향에 대한 안내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담당 박화영 교무는 "청소년교화는 어린이, 학생,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교화를 담당할 교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람이 가장 큰 보배다'를 핵심가치로 4개 분야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어린이들이 갖춰야 할 인성을 하나씩 습득할 때마다 거북이를 완성시켜 가는 등급제인 '거북이프로젝트(가칭)', 청소년의 법회 출석을 유도하기 위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활동 인증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 담당 교무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문화센터 형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구상도 펼쳤다.

한편 이날은 부임교무 환영식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 신규로 대연교당에 부임한 황진국 교무는 "선진님들을 표준 잡아 늘 배우는 자세로, 재가출가교도님들을 부모님 모시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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