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해외교역자 훈련
국제교화사업회 교화후원

▲ 해외교화를 다짐하는 교역자들의 훈련이 영산성지와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해외교화에 임하는 교역자훈련이 17일~18일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교정원 국제부는 '세계주세교단 건설의 주역이 되자!'는 주제로 해외교화에 대한 이해와 교역자로서의 사명감을 높여줬다.

영산성지와 교정원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결제식을 시작으로 해외교당 행정안내, 해외교역자 복지안내, 종법사 훈증, 영산성지 서원다짐기도, 사령장 수여 및 교정원장 훈증 순으로 열렸다. ▷관련기사 11면

훈련에서 국제부는 원기102년~103년 정책안내를 비롯해 해외교역자의 영세교당 용금지원과 실비보험, 국민연금지원에 대한 행정안내와 현지에서 민원처리 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경산종법사는 "유학자들은 잠잘 때 공자님 사당이 있는 방향으로는 발을 뻗고 자지 않는다"며 "해외교화를 나가서 공자님을 모시는 유학자들처럼, 총부에 마음을 두고 신성을 바치고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산종법사는 "도를 이루려면 나를 버려야 한다"며 "살다보면 나라는 상이 생기게 된다. 내가 능한 것에 집착하는지 살펴보고 교법을 펴기 위해 스스로의 상을 벗어야 한다"고 부촉했다.

파리교당으로 해외교화에 자원한 조대권 교무는 "도전하지 않으면 훗날 공허함과 후회가 클 것 같다"며 "항상 멀리 있어도 총부에 마음을 대고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원기102년 해외발령 교역자는 모두 16명으로 미주동부교구 2명, 미주서부교구 4명, 총부해외직할지구 4명, 유럽교구 3명, 중국교구 3명이 파견됐다.

한편 국제부는 '국제교화사업회'를 통해 국제교화지원, 외국인인재양성, 국제NGO협력사업 등을 진행 중이며 재가출가 교도들의 관심과 정성을 부탁했다. 국제교화사업회는 재가출가 교도 회원들의 후원으로 미국·유럽·중국 등 6대주 23개국의 70여개 교당과 기관에 대불사를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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