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 중요정책협의회 운영
-5개 분야, 58개 단위사업 진행


원기102년 교정원 기획실이 추진할 주요사업들에 대한 가닥이 잡혔다. 교정원 기획실은 13일~23일(경산종법사 업무보고), 27일~3월7일(교정원장 업무보고) 업무보고 일정을 앞두고, 교정원서울이전 TF, 용금제도 개선 TF, 회계제도 개선 TF 진행에 따른 주요 활동내용 등을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교정원서울이전 TF 진행계획으로는 TF팀 활동 로드맵 전문가 검증, 교정원 업무분석, 조직개편관련 규정 점검, 조직개편안 마련, 설명회 진행(정책협의, 공청회, 총단회) 등을 주요 맥락으로 짚고 있다.

용금제도 개선 TF 진행 또한 2월~5월 전국 출가교역자협의회 의견수렴, 교정원 정책협의, 6월 공청회 등을 거쳐 8월에는 용금제도 개선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일정이다.

또 101~103 중요정책 협의회 운영, 교구자치제를 위한 '교구법인분리'시행에 따른 점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미결사업 진행 등도 기획실 주요사업 범주 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눈에 띄는 대목은 중요정책 사업 중간평가 보고 부문으로 101~103 교정은 '행복한 정신개벽 공동체 구현'과 '원불교 2세기 결복교운 기반조성'을 목표로 5개 분야 역점사업과 58개의 단위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기101년 단위사업 진척 평균 27%의 성과를 진단한 기획실은 5개 분야 역점사업으로 교화구조혁신, 교역자 제도개선, 재정기반 확립, 대사회불공, 정신개벽 실천운동을 꼽았다. 이와 관련, 총 58개 단위사업으로 교화구조혁신(16개 단위사업), 교역자 제도개선(15개 단위사업), 재정기반확립(10개 단위사업), 대사회불공(17개 단위사업) 등에 주력한다는 의지다.

기획실 이광규 교무는 "올해 업무보고는 경산종법사의 훈시사항 등을 점검해 교단의 경륜을 이어간다는 데 근본 취지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업무보고시 내려졌던 경산종법사 훈시사항 등을 구체화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101~103 교정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또 지난 연말 정책 평가에서 30% 이내의 실행 진척도를 보인 각 부서별 정책 방향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도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구자치제를 위한 '교구법인분리' 시행에 따른 점검 또한 올해 기획실이 추진할 현안 과제로 부각됐다. 현장의견을 수용하기 위한 정책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될 교구자치제 관련 사업은 주요일정으로 교정원과 교구장 협의를 거쳐 관련 TF팀 구성 및 정책방향 수립하고, 간부협의 등을 통해 정책방향을 점검한 뒤 총단회 때 공유한다는 일정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