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광언론인상 시상
대학 명예 빛낸 동문 2인

▲ 원광대학교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에서 장병운 동문(대리수상)과 이성각 동문(오른쪽 두번째)이 김도종 총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원언회가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3일 전주 호텔르윈에서 열린 '2017년 신년하례회 및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에서 장병운 전라일보 부국장과 이성각 KBS순천방송국 기자가 제8회 원광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원언회는 원광대학교 출신 언론인 동문 모임으로 매년 신년하례를 통해 취재 일선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동문들을 격려하며 친목과 유대강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날 원광언론인상을 수상한 장병운 동문은 1989년에 철학과를 졸업하고, ROTC 전역 후 전북도민일보를 거쳐 전라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전라일보 편집부장과 한국기자협회 지회장, 한국편집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라일보 정치부 부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장 동문은 이날 해외출장 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했다. ▷관련기사 11면

수상자 이성각 동문은 1997년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전북일보를 거쳐 현재 KBS순천방송국 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2002년 한국기자협회 제144회 이달의 기자상, 제6회 앰네스티 언론상, 2013년 제3회 5·18 언론상, 2014년 제7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2015년과 2016년 연속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언론인상을 수상한 이성각 기자는 "생각지 못한 상을 받게 돼 부담되고 영광이다"며 "더욱더 노력하는 언론인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원언회 신임회장을 맡은 정대섭 전북일보 전략기획국장은 "원광대 동문 언론인들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원광대 동문 및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사회 언론문화를 이끌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원광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종교 철학과 사상 그리고 원광대가 지난 70년간 이어온 학풍이 대학 시절에 정신적 자양분이 됐다. 후배들도 그런 자부심으로 사회에 나와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내공 갖춘 언론인을 주문했다. 이날 김도종 총장은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학교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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