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원불교' 알리고 싶어

전북교구 어린이훈련을 5번 참여했다고 손꼽아보는 전주교당 정혜수(중산초·4)어린이.

그는 "훈련이 재미있다"는 말과 함께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례'를 묻는 질문에 "동생에게 짜증이 날 때 잠깐만 참으면 마음이 가라앉고, 잠을 자면서 무서운 꿈을 꿀 때에도 청정주를 외면 겁 나지 않는다"며 또박또박 설명했다.

정 어린이는 "주제가 등 노래 부르며 율동하는 시간도 재밌지만눈썰매장에 가는게 제일 재밌다"고 고백하는 솔직함을 숨기지 않아 주위를 웃게 했다.

인터뷰 도중 "대종사님은 믿음이 아주 강한 분인 것 같다"고 깜짝 발언을 한 정 어린이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대종사님이 우리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마음 쓰는 법을 가르쳐 주신 것 같다"며 원불교가 좋은 종교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교무님이 나를 위해 기도해줄 때 마음이 좋아진다"며 원불교 꿈나무로서의 의젓함을 보인 정 어린이는 "교당에서 제일 큰 언니로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교당에도 열심히 다니고, 원불교가 좋은 종교임을 학교친구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정 어린이의 미래 꿈은 아나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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