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학습인성교육 지도자 연수
하나의 삶, 세계적 리더 역량

청소년 자립학습과 인성 역량 확립을 지도하는 '원학습인성교육 지도자 연수'가 진행됐다. 13일~15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8회 지도자 연수는 매년 시행하는 정기 지도자 과정으로 재가출가 교도 70여 명이 참석했다.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주제의 이번 연수는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는 교육정식을 포괄하는 큰 주제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첫날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사고력과 시험실전이라는 체험부스와 그룹회화, 디지털디톡스와 집중력, 창의해결과정 등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하나의 삶이란 비전선포와 원학습인성교육 3급지도자 필기시험 등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하나의 삶이라는 프로그램은 '안으로 거짓을 걷어내 진실하게, 밖으로는 울을 넘어 온 세상을 하나로 여기는 큰마음을 기르자'는 방향을 잡아 세계적 리더의 역량을 길러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온전하게 멈추고, 대소유무에 비추어 생각, 결단력 있는 취사를 이끌어 내는 인성관리 공식으로 매시간 삼학공부의 대중을 놓지 않게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인성교육으로 청소년지도를 이끌어갈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총괄진행을 담당한 고서연 연구원은 "매년 많은 인연들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잡는 원대한 꿈을 실현해 가는 시간이어서 소중하고 행복하다. 아직 재정이나 인력이 녹록치 않은 현실이지만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기에 희망과 열정이 가득하다"며 "처음 시작에 비해 많이 발전하고 알려져 뿌듯하다. 앞으로도 공교육 현장과 교화 현장에서 원학습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적극 활용돼 대한민국의 교육이 바로잡아지길 바란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룡고등학교 3학년 선명지 학생은 "원대한 꿈과 이상이라는 말에 가슴이 뛰고 도전하고 싶다. 원대한 꿈은 나의 이상에서의 시작이다"며 "온갖 규정된 틀 속에서 살아가는 내가 아니라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며 소통되는 하나의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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