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고문·회장단훈련
10년의 기도정성으로 변화된 삶

기도정성으로 자신의 신앙생활을 일관하고 있는 황신원 교도.

그는 원기82년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이 이전해 오면서 진료부장으로 재임하며 교도회장으로 법당을 지키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원남교당을 첫 인연으로 시작된 원불교와의 인연속에서 그는 "기도의 정성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안정을 얻었다"며 "교도회장의 역할은 교도들에게 모범이 돼 감동을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법으로 자신의 변화를 보여주고,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을 때 비로소 회장의 역할이 시작된다"며 "원기82년 교도회장을 시작하고 나서 법회에 빠져본 일이 거의 없다. 원불교 신앙인으로서 각오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병원법당 교도회장으로 27년 동안 생활하면서 불가피한일로 한 두 번외에는 법회에 빠져 본 일이 없으며 3년 전부터는 무결석을 지켰다.

현재 원광대학교광주한방병원의 병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병원 법당 법회에 출석하는 40여 명의 교도들에게 신앙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어머님이 기도정성이 대단하셨다. 어머니를 보면서 나 역시 기도정성으로 삶을 은혜롭게 만들고 싶다"며 "10년 기도정성을 모으면 내가 변화를 알고, 20년 정성이면 주위 사람이 알며, 30년 이면 세상 사람이, 40년이면 산천초목이 다 알 것이다"고 자신의 기도생활에 의미를 설명했다.

그의 목표는 40년 기도정성이다.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감동시키고자 서원했다. 그는 "10년의 기도정성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세상의 모든 인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세상에 빈곤·질병·무지·가난이 없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도하는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40년의 기도정성을 목표로 하고 이번생의 자신의 공부는 '오롯이 기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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