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고원회·청년 정기훈련
강연발표, 교화실천사례 나눠

고려대학교대학생교우회·안암교당 청년들이 새롭게 시작되는 신학기를 앞두고 '공들여 성자 되자'를 주제로 겨울정기훈련을 진행했다.

2월24일~26일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훈련은 김관진 교무의 결제법문으로 시작, 단별 회화 및 정기일기기재, 7분 강연발표, 깔깔대소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마음공부학사에 들어온 신입교도들이 많은 점을 감안, 마지막날 강연 주제는 신년법문부터 '충고를 들을 때의 마음가짐', '주인과 손님의 차이', '나에게 부모님은'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들까지 아울러 마련됐다.

훈련은 헌배와 좌선, 독경, 선요가 등의 수양으로 새벽을 열고, 북한산의 영령한 기운을 받으며 심신을 단련하는 산행과 요가를, 북일교당 최선각 원무의 신앙수행담 및 교화 실천 사례에 대한 강의를 받들었다. 40여명의 훈련인들은 법회 무결석, 10년 이상 간단없이 이어진 조석심고와 기도, 수입 10% 보은헌공, 60명 이상 입교연원 등 사종의무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최 원무의 삶에 큰 감동을 느꼈다. 해제식에서는 김영찬 교도가 첫 정기훈련 감상을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손님이 아닌 주인된 생활을 할 것이고, 생산적인 의심을 바탕으로 마음공부를 하여 복 짓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