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업경영연구소 출범

▲ 원산업경영연구소가 6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출범식을 갖고 총부자립 경제 기반구축에 전기를 마련했다.
교정원 재정산업부 산하 '원산업경영연구소(이하 경영연구소)'가 출범해 총부자립경제 기반구축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6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진행한 경영연구소 출범식에는 연구위원과 총부사업기관 원창 관계자, 교정원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교단의 산업경영에 대한 발전 의지를 높였다.

그동안 재정산업부 산업국에서는 사업운영에 따른 지역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 협의체 구성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경영연구소 출범은 이러한 염원 속에 현재 운영 중인 사업들의 수익기반 강화, 신규사업의 기획 및 개발 제안, 사업수행 역량 재고, 대표기업 집중 육성 및 각종 경영에 관련된 전반적 운영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지원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은숙 교정원장은 "혈성에 전문성을 담아내는 경영전략이 이번 연구소 출범의 본의다"며 "경영분야의 핵심 역량을 갖추고 과감한 변화를 위해서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며, 상호 인내를 바탕하여 개혁과 설득과정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사회적 경험을 재능기부하는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경영연구소 위원으로는 이상현·김명택·김창규·오영석·이준원·김태일 교도(재가)와 강성원·최명덕 교무가 위촉됐다.

김창규 위원은 "중앙교의회를 통해 총부재정의 60~65%를 원창산업기관에서 담당하고 있어 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재가출가가 지혜를 모으면 산업기관의 재정 기여도를 더욱 상향시킬 수 있으며, 기존의 의무교금은 교정원이 추진하는 전략교화와 정책실현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하며 산업 경영 분야에서도 재가출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발휘되길 기대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