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3차, 이전 당위성 정립
각 부서 업무분석 진행

교정원 서울이전에 대한 방향이 가닥을 잡고 있다. 9일 교정원 법은관 소회의실에서는 교정원 서울이전 TF 3차 모임이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먼저 교정원 서울이전 이견(異見) 대응방안과 교정원 서울이전 '방향'의 구체화 작업 등 이전에 따른 이론적 당위성을 검토했다.

이전 '방향'의 구체화 작업은 경산종법사의 '교정원 서울이전 주요방향(역할)'에 대한 5가지로, 한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 융화를 통한 성장방안, 교법의 미래비전 제시, 시민사회 참여방안, 북한교화 문제 관심 등을 기본전제로 한 이론적 정립과정이다.

이어 교정원 조직개편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위원들은, 지난 교정팀(원기95~97 ·원기89~91)의 개편방향과 개편특징을 핵심으로 검토 의견들을 교환했다. 이어 현 교정원 활용범위와 이전에 따른 활용범위, 각 부서 업무분석에 따른 우선 이전분야 선정 등 교정원 서울이전에 따른 선행작업들을 검토했다.

위원들은 선행작업에 따른 후속조치로 '교정원 각 부서의 업무 난이도와 인원규모는 적정한가'에 대한 각 부서별 업무분석을 20일까지 1차 완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류경주 기획실장은 "교정원 서울이전의 중심에는 '교화'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게 잡혀있어야 한다"며 "교화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이런 실제적인 자료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정원서울이전 로드맵의 중심에 원불교 2세기 교화성장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과 이를 뒷받침하는 실적자료들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위원들은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TF 운영방법에 관한 하건양(진주교당)교도와의 인터뷰 보고사항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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