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중 '행복울림'가족프로그램
'2017년 인성교육 우수학교'

정부 교육부 주관 '2017년 인성교육 우수학교'에 원광중학교가 선정됐다. 23일 원광중학교는 교당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가족프로그램과 학교 인성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공모전에 응모했다. 인성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됨에 따라 원광중학교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받고, 인성교육 운영의 연말 결산을 통해 최우수학교로 선발될 가능성을 안게 됐다.

교육부에서는 인성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화학교 중 인성교육 우수학교를 지정해 학교교육 전반에 인성역량 요소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공교육 중심의 실천모델로 확산시켜 인성교육 중심의 문화 창출을 이끌 목적이다. 이러한 정책으로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약 50개 학교를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원광중학교 교당은 '행복울림'이라는 가족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학기마다 1회씩 가족캠프와 가족봉사활동이 진행되며, 총 5회로 독거노인 돕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행복울림 가족프로그램의 구성을 보면 이해(극기)·소통(인정)·화통(상생)·원통(일심)·은혜(나눔)의 5단계로 특성화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가족관계에 대한 문제와 가족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원광중학교 교당 홍대선 교무는 "법당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행복의 관점에서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행복울림 학교 만들기란 비전으로 추진해 구성원의 화합속에 이뤄진 결과다. 앞으로 교법에 바탕한 인성교육이 다양하게 기획·운영돼 원창학원의 정체성 확립과 참인성교육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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