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반려견 입양 캠페인 시작

▲ 원대연 대학생들이 반려견을 사지말고 입양하자는 캠페인을 펼치며 유기견에 대한 인식전환에 앞장섰다.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4월 대각의달을 맞아 특별한 은혜나눔을 펼쳤다.
8일 이태원 인근에서 열린 '반려견, 사지 말고 입양하자' 캠페인 도우미에 나선 것이다. 원대연 학생들은 버림받은 유기견을 산책시키고 놀아주며, 유기견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입양 운동을 펼쳤다.

원대연이 합력한 봉사활동은 '유기견의 행복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이 주관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5시 이태원 맥도날드 건너편 노란천막에서 진행된다.

최근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한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그 유기견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일이 된다'는 인식 아래 '사지말고 입양하자'는 슬로건을 알리고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특히 유기견 및 입양은 경제상황 악화 속에 점점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원대연 학생들은 이날 캠페인 도우미로 활동하며 온정이 필요한 유기견들을 보살피고 산책시켰다. 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김과 동시에, 대학생으로서의 사회참여, 보은봉공에도 적극 나선 것이다.

봉사활동을 함께한 원대연 고경현 회장은 "동물도 우리와 다를 게 없는 생명이자 상생상화하는 관계여야 함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나와서 해보니 더욱 소중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대연은 원광대학교 교학과 학생 단체 '사람사랑위원회(이하 사사위)'에 힘을 보태오고 있다. 원광대학교 및 지역사회에 원불교 교법 정신이 퍼지도록 노력하는 사사위는 매주 토요일 대학로 길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이에 원대연이 함께 하자고 뜻을 모아, 3월18일부터 예비교무들과 같이 길거리 정화로 보은봉공 정신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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