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0권, 1천 여 현장 수록
4년 여 작업, 성업사업 완수
정신개벽 위한 성과 통찰

▲ 총 10권으로 발행된 〈원불교100년총람〉은 원기73년~원기100년 12월 교단 발전과정을 담았다.
원불교 100년의 역사와 미래 희망이 〈원불교100년총람〉에 담겼다. 〈원불교100년총람〉은 4대 주요성업의 하나로, 역사성업의 가치를 담아 원불교 100년의 역사와 정신적 성업이 총망라됐다.

총 10권으로 발행된 <원불교100년총람〉은 원기73년~원기100년 12월까지 교단 발전과정과 현황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정리했다. 1권당 1,300여 면의 방대한 분량으로, 국내외 600여 교당, 180여 교육기관, 200여 자선복지기관, 100여 개의 각종 기관과 단체 등을 수록했다. 1천 여 현장에서 100년 동안 축적한 자료가 정리됐고, 총람 작업을 위해 2천 여 명의 작성자와 감수자, 200여 명의 편집위원과 교정위원이 참여했다.

〈원불교100년총람〉은 총편, 중앙총부편, 기관·단체편, 교구·지구·교당편, 인물편·연표로 분류 정리됐다. 교육, 자선, 문화, 산업, 금융 등의 영역으로 분류돼, 민주·정의·인권·평화·환경 등 인류정신개벽을 위한 과정과 성과를 통찰할 수 있다.

제1권, 제2권은 총편과 중앙총부편으로, 상사원, 종법원, 수위단회, 중앙교의회, 교정원 순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자료를 정리·편집했다. 제3권, 제4권, 제5권은 교단의 각 기관과 단체를 총정리해, 설립배경과 연혁, 현황, 조직기구도, 역대 임원진, 교단과 사회의 기여도 등이 다양하게 정리됐다.

제6권, 제7권, 제8권, 제9권은 교구·지구·교당별로 설립동기와 연혁, 회장단 임원, 역대교무, 중요행사 및 활동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고, 법사승급자, 법호수증자, 배출된 전무출신, 교당의 특색사업 및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와 교당의 비전도 구체적으로 정리됐다. 교립학교의 교화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학교교당을 별도항목으로 분류해 정리한 점도 눈에 띈다.

제10권 인물·연표 분야는 전무출신, 재가정사, 입묘자로 구분·정리됐고, 법훈자와 전무출신 등은 사진자료를 수록했다. 연표는 원기 원년(1916)부터 원기100년까지의 교단 연표가 자료화됐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는 발간사를 통해 "〈원불교100년총람〉은 교단적 정신의 소산이다"며 "정신작업이 핵심성업의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총람은 교단 역사의 자료로써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에 담긴 과거에 바탕해 내일을 살아갈 지침서로 삼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원불교100년총람〉 편집위원장 장연광 교무는 "〈원불교100년총람〉은 원불교가 100년 동안 성장한 분야별 의미를 담은 〈통사〉의 기본자료가 될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원불교 교사〉의 완성을 위한 근간이 되는 역사정리의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관련기사 11면

〈원불교100년총람〉은 오는 6월경, 전자책(e-Book)으로 전산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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