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교당, 일원가족 초청대법회
지역사회 연계 통한 단체 참여

▲ 송천교당 초청대법회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단체들의 참여가 컸다.
지역사회에 보은봉공하는 열린교당 롤모델 송천교당이 16일 가족 및 지역 주민 380여명이 모인 초청대법회를 열었다.

송천교당은 매월 3주째 일요일 일원가족 초청법회와 11월 역량과 인연을 집대성한 초청대법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대각개교의 기쁨을 나누는 4월에 초청대법회를 진행한 것이며, 젊은 층의 참석을 고려해 오후3시에 진행했다.

대법회에서는 20여 년 사회복지사로 일해온 최도정 교도가 원불교인으로 공들여온 공부담 '신심으로 걸어온 길' 발표와 이선종 원로교무의 설법 '이렇게 삽시다'가 진행됐다.

이 원로교무는 '이 사회의 불을 끄기 위한 벌새'를 주제로 "나를 알고 바른 가치관,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공익성과 진실성, 헌신성의 덕목을 실천하는 벌새가 되자"고 전하며, 특히 쉽고 일상적인 예화를 인용한 설법으로 비교도 및 신입교도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합동입교식으로 신입교도들의 입교를 축하했다.

앞선 무대로는 원불교 홍보 영상 시청과 간단한 몸풀기, 솔샘중창단의 환영 무대, 이성택 교도회장의 환영사와 배현송·김세운 교무, 김여진 간사 소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송천행복대학합창단 노래와 송천교당의 지역활동, 보은봉공, 행복대학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여 교당교화와 이어지도록 했다.

원불교를 널리 알리고 지역교화의 물꼬를 튼 이번 행사에 대해, 배현송 교무는 "잠자는 교도와 교도들이 초청한 가족, 친구, 이웃들을 포함해 그동안 지역사회와 연계 활동을 해왔던 주민센터, 복지관 등 모든 단체들의 활발한 참여로 성황리에 법 잔치를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고 의의를 밝혔다.

교당에서는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떡과 물, 원불교 홍보 팜플렛, 수건을 선물로 전해 감사하는 마음을 표했다. 대각개교절에 대한 안내 및 석존성탄절 관등을 미리 달아 권선불사에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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