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장학금 수여식
총 56명, 1천만원 지급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대각의 은혜가 전해졌다. 전북교구 정읍지구는 9일 정읍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에서 대각개교절 합동법회를 진행했다.
정읍지구 내 18개 교당, 5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합동법회는 청소년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돼 대각의 달 은혜잔치의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장학금은 어린이, 학생, 청년회원 등 총 56명에게 1천만원이 지급됐다.

이날 합동법회에서 이성택 원로교무는 '정읍, 새 시대 개벽의 문열이'라는 주제로 설법했다. 이 원로교무는 "지극히 한국적인 이념과 사상이 지극히 세계적인 이념과 사상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원불교의 교법이다"고 강조했다. 이 원로교무는 "대종사와 정산종사의 거룩한 만남이 바로 이 땅 정읍에서 이루어졌다. 정읍은 개벽의 새 시작을 여는 문열이가 되는 지역이다"며 "후천 개벽의 시대는 움직이고 활동하는 시대이다. 실제 경계에서 신앙하고 수행하는 우리 교법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자"고 염원했다. 이어 "불공 중의 최고의 불공은 용기 있게 정법의 인연을 맺어주는 것이다"며 연원 맺기의 실지불공을 부촉했다.

오은도 정읍지구장은 "귀한 인연으로 만난 우리들이 대종사의 정법사도가 돼, 가정과 사회를 교법실천의 장으로 만들자"며 "언제 어디에서나 대중의 환영과 보호를 받는 귀한 인연을 맺는 재가출가 교도가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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