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일 일원불사 기도 준비

▲ 원다르마센터는 미국 현지인 대상으로 정기훈련 11과목을 진행하며 미국 주류 사회 교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주교화 훈련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는 원다르마센터가 2000일 기도 회향식 이후 다시 3000일 기도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주 콜롬비아 카운티 클래버랙에서 원기96년 개원한 원다르마센터는 '2010 종교·영성분야 건축디자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산과 계곡,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목조건물이 어우려져 현지인들 사이에 이름있는 힐링센터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원다르마센터의 대표적인 원불교 동선(Won Moving Meditation)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 미주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 희망자들이 몰려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야 할 정도다.

원다르마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높은 법회 및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국내에서 명실상부한 선센터로 호응받고 있지만, 훈련인 숙식 정원 한계와 미주총부로써 역할 체계가 미흡해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점점 절실해지고 있다.

원다르마센터 이지선 교무는 "원다르마센터 1000일 기도는 원다르마센터 봉불식과 함께 그 역사를 함께 했다"며 "천일기도 해제와 함께한 '원다르마센터 유주무주 고혼'을 위한 특별천도재 덕분인지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많은 훈련객들의 왕래에도 큰 사고 없이 정기·상시훈련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무는 "원다르마센터를 선호하는 수많은 미국인 선객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훈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미주총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교화·행정·법제·재정·산업 등 제반 분야에서 미주지역 행정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있다"며 "원다르마센터가 일원대도를 세계에 전하며 억조창생의 복문을 여는 성지로 거듭나고, 현재 부족한 훈련공간을 더 확대해 소태산 대종사의 정기훈련법이 살아날 수 있기를 염원하는 3000일 기도 정성을 모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르마센터 3000일 일원불사는 6월28일 결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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