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학원 신입생 합동법회
인재양성은 끊임없는 공들임

"원불교 2세기를 이끌어갈 교단의 인재양성과 청소년 교화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문을 연 최정윤 교무.

그는 원광학원 신입생 합동법회를 총괄·기획하면서 "교단의 청소년 교화와 인재 발굴의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교화 방향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종립학교라는 생각을 했다"며 "청소년 교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준비기를 통해 전무출신 인재발굴 육성의식 강화를 목표로 출가교화단에서 인재발굴 특성단을 조직했다"며 "지난 1년간 원광학원에 근무하는 전무출신들이 4차에 걸쳐 인재발굴양성 2항단 합동훈련과 매달 저단 단회를 통해 인재발굴양성에 대한 의지를 결집했다. 그 결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원광학원 합동법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법회는 인재발굴 양성단원이 주축이 돼, 뜻을 함께한 교무들이 정기적인 모임과 카톡 단체방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진행됐다는 부언이다.

"종교의식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한 합동법회는 원광학원에서부터 적극적인 청소년 교화활동 전개와 전무출신 인재발굴의 활로를 제공해, 교단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공들임의 단초가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한 그는 "원광학원 대학교당에서는 청소년 교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문을 이었다.

그는 "원광학원은 강의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원불교의 교리이념을 전달하고, 다양한 원불교 의식 체험과 심화훈련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화문화를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학교 법당별 합동 입교식과 다양한 훈련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인재 발굴과 전무출신 서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들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재양성은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공들임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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