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대학교당·중앙총부
헌혈행사로 대각개교절 나눔

▲ 중앙총부와 원광보건대교당이 주관한 헌혈행사에 학생들 대부분이 헌헐증을 기부해 은혜나눔을 실천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중앙총부와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에서 은혜 나눔의 헌혈행사를 열었다. 4월27일 원광보건대학교 멀티미디어광장에서는 대각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은혜나눔잔치로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 혈액원에 도움을 요청, 총 4대의 헌혈차량이 동원돼 헌혈행사가 이뤄졌다.

같은날 중앙총부 헌혈행사에는 임직원들과 원불교학과 학생들이 참석해 은혜 나눔을 실천했다.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은 해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대각국수잔치와 헌혈행사를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과 교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국수 나눔 행사에는 총 100명의 봉사자들이 1500인분의 국수를 학생들에게 공양했다. 또한 이 국수잔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나눔의 은혜실천을 함께하는 의미로 헌혈행사에 참여하도록 권선했다.

그동안 대학교당은 대각개교절마다 은혜의 헌혈행사를 진행해 은혜 나눔 실천을 전하며,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헌혈증을 기증받아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1학년 김민주 학생은 "원간회(원불교 간호학과 회원들의 모임)를 통해 헌혈활동 자원봉사로 참석하게 됐다. 그동안 헌혈행사에 참석해보지 못했는데, 헌혈을 권하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게 됐다. 간호학과 학생이면서 원간회 회원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봉사와 헌혈활동에 조력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관련기사 10면

학생들의 호응 속에서 이뤄진 나눔의 헌혈행사는 많은 교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은혜 나눔의 기쁨이라는 공감을 얻어 냈고,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헌혈증서를 선뜻 기증하며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를 담당한 대학교당 양지현 교무는 "매년 전·후반 헌혈행사를 두 차례씩 진행한다. 학생들의 헌혈 참여와 헌혈증기부가 원불교의 은혜 나눔의 의미를 알게 하고 나눔을 실천하게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에 감사하며 원불교의 은혜를 알리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은 후반기에 어묵꽂이 행사와 더불어 학생들의 헌혈 나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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