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여성회 새터민 나들이

▲ 경인교구여성회가 4월24일 새터민을 대상으로 봄나들이 및 문화유적답사를 진행해 문경새재와 석탄박물관 체험을 했다.
경기인천교구 여성회가 4월24일 새터민을 대상으로 봄나들이 및 문화유적답사를 진행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하나재단의 지원으로 문경새재와 석탄박물관 체험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는 교구여성회 담임교무인 이경환 교무, 오산교당 김정유 교무와 새터민 31명, 경인교구 여성회원 8명이 함께했다.

새터민들은 오전에 아름다운 자연과 풍광이 수려한 문경새재길과 옛길박물관, 문경제1문 등을 관람하며 모처럼 힐링도 하고 서로 간 우대를 다졌다. 또한 고려와 조선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KBS드라마 오픈세트장을 관람하며 궁궐체험도 가졌다. 새터민들은 임금이나 왕비, 공주 등의 의복을 입고서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새터민은 "문경새재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좀 더 알게 돼 좋았고, 관람을 마치고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서로 얘기하면서 좋은 이들을 알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탄박물관 관람에서는 모노레일에 탑승해 고구려, 신라, 백제 오픈세트장으로 오르면서 녹음으로 짙게 깔린 산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근대까지 우리 생활에 아주 중요한 에너지로 큰 역할을 해 왔던 석탄의 역사와 활용, 그리고 생활 속에서의 애환 등을 느끼고, 동굴 속 관광열차를 타고 각종 석탄 체험관을 관람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산교당 이장인 교도가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새터민과 여성회원들에게 완도미역과 대각개교절 안내문이 담긴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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