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지구 정사단 모시기

서울교구 화곡지구가 스승의날을 맞아 교단의 공도자들에게 보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1일 화곡지구 교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화곡교당과 구로교당이 주관한 정사단 모시기 행사는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진행됐다.

'거룩한 공도정신 체받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정사단 모시기는 6개 교당 42명의 정사들이 참석, 감사와 휴식을 함께 했다. 미세먼지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걷기명상과 점심공양을 함께하고, 정성을 담은 선물도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화곡지구 교화협의회 김도훈 회장은 "저 쭉쭉 뻗은 나무처럼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길 축원한다"고 전했고, 이 날 행사를 진행한 장명주 교무는 "교단의 귀한 분들이 찬란한 신록 속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함께 한다는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밝혔다. 박근영 화곡지구장은 "교단의 100년사는 바로 이 분들의 공사합력이 튼튼한 기초가 되었고, 지금도 그 바탕 위에서 일원회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수목원의 좋은 공기로 지친 심신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한편, 화곡지구 구로교당은 앞서 6일 성주성지를 찾아 평화수호를 위한 순례와 진밭교평화교당 100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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