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리교당, 백미10Kg 60포
독거노인 등 30세대 전달

▲ 동이리교당이 10일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30세대에게 전달할 백미 60포를 동산동자치센터에 기탁했다.
동이리교당이 쌀 나누기로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백미를 10일 동산동자치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 10Kg 60포(120만원 상당)는 동산동자치센터에서 선정한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30세대에 세대 당 20Kg(10Kg 2포)씩 전달 될 예정이다.

동산동 나은정 동장은 "나눔의 손길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참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이 있어 동산동은 행복한 지역이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동이리교당 김덕인 교도회장은 "개교의 달을 맞이해 이웃과 같이 은혜를 나눈다는 점에서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 닿는데까지 나눔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교도들이 더불어 산다는 마음을 가지고 작은 보람을 느끼며 흐뭇해 한다.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안 교무는 "동산동 지역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산다. 4~5월에는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교도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동산동 지역 경로당, 노인정 13곳에 대각개교절 떡 공양도 했다"고 말했다. 최 교무는 "처음에는 교도들이 조금씩 쌀을 모아서 시작했고, 올해는 교당 내 재가단체들도 힘을 모았다. 작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세상을 맑게, 밝게, 훈훈하게 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이리교당은 4년째 백미를 전달해 왔으며, 11월에는 연탄나눔으로 지역사회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