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고등학교 헌혈증 기부
헌혈학생에 격려장학금

▲ 원광고등학교가 8일 은혜심기운동본부를 방문해 헌혈증 216매를 기부했다.
원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헌혈증을 기증하며 나눔 실천의 훈훈함을 전했다. 8일 원광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은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를 방문해 헌혈증 216매을 기증했다. 원광고등학교 헌혈증 기부는 약 10여 년 전부터 이뤄졌으며, 원광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송태규 교장은 "봉사는 습관이며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며 "현대과학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 헌혈은 고귀한 생명을 위한 인간의 마음이며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원광고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교장은 "우리 원창학원은 인성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 때부터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심어주는 것도 교육의 역할이다"며 "헌혈학생 장학금은 많은 금액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학생들에게 헌혈에 대한 동기부여와 나눔의 은혜에 대한 교육의 방법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며 헌혈 장학생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원광고등학교는 매년 학기별 1회씩 전북혈액원의 협조아래 헌혈행사가 이뤄지고 있고, 매년 학생들에게 헌혈증을 기부 받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하고 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는 백혈병, 소아암 등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증을 기부 받고 있으며, 많은 단체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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