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함께 동조단식을 해준 이웃종교인들은 17일동안 생명을 걸고 평화 수호 의지를 나툰 두 교무에게 큰 힘이 됐다. 왼쪽부터 양재성 목사, 강해윤·양명일 교무, 김준한 신부, 김선명 교무.

성주성지수호와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한 강해윤·양명일 교무의 무기한 단식이 17일 동안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이어졌다. 교단의 사무여한 정신을 보여준 두 교무의 단식에는 이웃종교인들의 동조단식과 연대방문이 잇달았다. 개신교에서 는 처음부터 동조단식 명단을 보냈고, 천주교에서는 신부, 수녀와 신자들이 짝을 이뤄 한끼, 하루를 함께 단식했다. 여의치 않을 때는 잠시 들러 날로 기력이 다해가는 교무들의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매일 10명 안팎의 종교인들이 종교의 울을 뛰어넘은 평화 의지를 보여준 17일, 그동안 단식농성장에 남겨진 이웃종교인들의 편지를 모았다.

◆ 사드가고 평화오라! 무기없는 세상만이 평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NCCK 인권센터소장 정진우 목사

◆ 평화로운 세상이야말로 모든 종교의 목표요, 정신입니다. 앞서 길을 가는 교무님들 응원드리며 마음 깊이 지지합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종교환경회의 상임대표 양재성 목사

◆ 사드는 절대 안됩니다! - 불교환경연대 유정길 운영위원장

◆ No THAAD!! "위력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온다" 사드 가고 평화오라. 평화는 무기로 이룰 수 없습니다. - 동학천도교 보국안민실천연대 이재선 심부름꾼

◆ 사드 물러가고 평화 오세요! -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나승구 신부

◆ 불량한 사드는 미국으로 보냅시다! - 불교환경연대 법일 스님

◆ 교무님들 뜻에 마음을 보내며, 평화를 지지합니다. - 천주교 빈민사목위원회 임용환 신부

◆ 가장 한국적인 원불교가 서구 패권주의에 맞서주어 많이 고맙습니다. 끝까지 이 땅에 사드가 없어지고 사라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식하시는 교무님들께 하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정배 교수

◆ 전쟁과 무기로 평화를 지킬 수 없다. 사드 절대 반대! 평화여 오라! 북미 평화협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라! - 동녘교회 김경환 목사

◆ 평화를 사모하는 마음, 뭇 생명을 섬기는 마음, 다름을 받아들이고 안을 수 있는 마음, 그 마음들이 모여 '사드'를 몰아내고 이 땅의 온전함이 회복되게 하소서. - 대한성공회 김요아킴 사제

◆ 사드 가고 평화 오라! - 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맹주형 아우구스티노 사무국장

◆ 사드 절대 반대! 억울함이 없는 것이 정의고 평화입니다. 강해윤, 양명일 두 분 교무님과 원불교, 부디 힘내세요.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대표

◆ 거짓 평화 물러가고, 참된 평화 건설하자. 사!드!철!회! - 박병권 목사

◆ 평화는 특정한 이들이 아닌, 모든 이가 누릴 수 있고 누구나가 누려야 하는 권리입니다. - 김영희 수녀

◆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무기란 없습니다. 남북 화해만이 평화의 길입니다. - 성공회 원주나눔의 집 김규돈 신부

◆ 성주를 지킬 때 평화는 찾아옵니다. 평화를 위하여~ 사드가고 평화오라~ - 성가소비녀회 소비녀 수녀

◆ 교무님들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성주를 지키는 것이 곧 한반도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 정예숙 수녀

◆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김석문가를로 수녀

◆ 사드 배치 원천 무효. 교무님들의 뜻에 함께 하기 위해 하루 한끼 단식 농성에 동참합니다. - 향린교회 유호명 집사

◆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합니다! -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 윤병민 목사

◆ 생명과 평화를 위한 원불교의 전진 앞에 깊은 감사의 고개를 숙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사드 배치 저지를 반드시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 촛불교회 최헌국 목사

◆ 사드 절대 반대! 평화 수호! -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

◆ 성주 소성리에 진달래 피던 날, 우리는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모여서 기도하였다. 그리고 지금, 끝까지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하였다. - 김창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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