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진로진학
전문코치 3급 과정 워크숍

▲ 진로진학전문코치 3급 워크숍이 열려 SMART 종합검사로 상대방을 해석해주는 실습이 진행됐다.
청소년국이 부산울산지역 청소년 현장교화 지원을 위한 진로진학전문코치 워크숍을 부산에서 개최했다. 5월25일~26일 동래교당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진로진학전문코치 3급 자격증 과정이다. 지난 2월 청소년교화박람회에서 소개돼 관심이 높아진 프로그램으로 이번 3급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열두달 진로법회 진행이 가능한 2급 과정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지역 청소년 담당 재가출가 교역자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울산교구가 청소년국에 의뢰해 개설됐다.

워크숍은 사전 과제로 제시된 진로·학습 SMART 종합검사 2종에 대한 해석과 실습, 상담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진로진학교육의 중요성, 4차 산업혁명과 진로진학 패러다임의 변화, 대입전형, 학교생활기록부 이해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SMART 종합검사의 이해, 진로·학습성격·부모양육·입시 등 4종의 SMART 종합검사 해석과 상담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10면

4종의 SMART 종합검사 해석은 자신의 검사 결과지가 학습자료여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사실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이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나아가 타인, 청소년, 학부모 교도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는 소감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금곡청소년수련관 김순남씨는 "청소년 진로진학 프로그램 개발에 참고하기 위해 관장님과 함께 3명이 참가했다"며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떠오르게 됐고 수련관 프로그램으로 개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국 안성오 교무는 "청소년국의 기본적인 교화 방향은 찾아가는 청소년교화다"며 "열두달 진로법회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교화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급 과정을 마친 13개 교당이 진로검사 툴을 사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치고 6월부터 열두달 진로법회를 진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그간의 진행 과정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부산울산교구 박화영 교무는 "참가자들 만족도가 매우 높아 청소년교화 프로그램으로 정착 가능성이 보인다"며 "내년 초 청소년진로캠프를 시작으로 개별 교당이든 교당 연합이든 열두달 진로법회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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