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화·정성태 신규 원무훈련
직장교화·교당주인 역할 다짐

▲ 원기102년 신규 원무가 2명 배출돼 5월27일~28일 상주선원에서 교화훈련부 주관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신규 원무는 서전주교당 김명화·북일교당 정성태 교도다.
원기102년 신규 원무가 거룩한 성단봉고식을 올렸다. 신규로 사령된 원무는 서전주교당 김명화 교도와 북일교당 정성태 교도다.

전북교구 여성회장이자 사)한울안운동 전북지부장으로 봉공에 앞장서 왔던 김 원무는 전주 한울안 청소년 쉼터 및 전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청소년 교화로, 원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정 원무는 공과대학 내 재학생과 교직원을 중심으로 교화를 펼칠 예정이다.

5월27일~28일 상주선원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김서영 교화훈련부 차장은 "원무선배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20여 년 이어온 거룩한 서원의 길을 이어가게 돼 축하드린다"며 "은혜와 감사를 바탕한 깊은 공부심으로 행하는 사업이 진리적인 제중사업이다. 원무로서 깨어사는 공부인이 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칫 공부가 소홀해지고 사업으로만 치우칠 수 있는 경우를 경계한 것이다.

선후배와의 만남시간에서 남궁문 원무회장은 '원무의 길' 특강에서 "원무는 특별하게 법복과 법락을 착용한다"며 "이것은 어느 교도나 재가교역자도 누리지 못하는 큰 혜택이다. 직장교화에 충실하고 교당활동에 앞장서며 무상행 보시하는 진정한 공부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식순으로 선배 원무들의 신규원무 환영식, 성탑 서원기도가 진행됐다. 이튿날 신규원무들은 경산종법사를 뵙고 훈련 경과 및 감상을 발표했다.

김명화 신규원무는 "복이 많아서 원무가 된 것 같다. 스승님께 보은하려고 노력하는 공부인으로 거듭나야겠다고 서원했다. 청소년 쉼터에 있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랑으로 보살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정성태 신규원무도 "법복도 입고 법락도 착용하는 줄 몰랐다. 마음이 더 경건해지고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자주 만나며 SNS 소통과 동아리 활동 등으로 직장교화를 펼쳐나가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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