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도서관으로 발전시킬 것

5월31일 지역민의 독서 갈증 해소를 위해 열린도서관을 개관한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정선 관장. 그는 지역 사회 내에 있는 장애인들의 지적 요구 해결 및 도서관 이용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그는 "장애인들의 독서 의지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직원들과 준비했다"며 "올해 지역사회 작은 도서관들과 이용자, 직원들로부터 도서 후원을 받고,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150만원의 예산도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관식에 50~60명의 내빈이 왔고, 끝나자마자 2달 정도 준비과정을 기다린 장애인과 지역민 110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며 "복지관 내에서 바로 책을 빌려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가장 기뻐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올해는 자체적인 예산이 없었는데,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서 책들을 영역별로 구입하려고 한다. 장애인과 관련된 도서를 구비할 예정이며, 도서관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개방하려 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는 후원업체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서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물품 판매가 아닌 체험활동이 주를 이루는 '나눔축제'를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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