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립학교 법인협의회
2년간 우수법인 시상

▲ 교립학교 법인협의회가 8일 중앙총부 법은관대회의실에는 열려 2년간의 법인 평가보고와 현황, 교육현장의 고민을 나눴다.
교정원 교육부가 7개 교립학교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그 결과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토의했다.

교립학교 법인협의회가 열린 8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는 원광학원, 원창학원, 영산성지학원, 해룡학원, 전인학원, 원명학원, 삼동학원 등 교립학교 법인 이사장, 교당교무, 실무진들이 참석해 교육현장의 고민을 나눴다.

학령인구가 급속도로 감소되는 시대상황에도 각 법인들은 원불교 교육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가고 있었다. 현황보고에 앞서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이 각 법인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비전(300), 시스템(200), 운영 및 관리(500) 등 세 분야로 이뤄져 최우수 법인은 원창학원이 차지했고, 우수 법인은 원명학원이 선정됐다. 한은숙 교정원장은 상장과 함께 우수법인에 각각 700만원, 300만원 상금을 전달했다.

이어 한 교정원장은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인재육성에 애쓰는 모습에 감사드린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인간성 회복이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다"면서 "미래인재를 기르는 일이 여러분에게 맡겨졌다"고 격려와 당부의 뜻을 전했다.

이날 특강은 강남교당 남유선 교도(원광대 교무부처장)가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교단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관련기사 11면

이어 각 학교법인별 주요사업 보고 및 교화·교육 현황이 발표됐다. 대체로 수업과 법회활동으로 교화의 장을 삼고, 전무출신 인재발굴에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원창학원은 1년을 주기로 체계화시킨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우수상을 받은 원경고등학교는 3년 전, 예술교육모델학교로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안교육의 성공 사례를 공유해 대중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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