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원음합창단 정기연주회
원불교수도원 합창단 특별출연

▲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이 18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품격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이 제28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청중들을 아름답고 행복한 음악세상으로 안내했다. 18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연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를 주제로 중앙교구 원음합창단 외에 군산지구, 남중교당 원음합창단과 이리교당 성가대, 특별초청으로 원불교수도원 합창단이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관련기사 10면

첫 무대는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와 '우리는 도반', '이 몸이 성도하여'였다. 원기71년 원불교 중앙교구 합창단으로 이름을 바꿔서 활동하고 있는 원음합창단은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이끌었다.

두 번째 무대는 매년 군산지역 원불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4대종교가 함께하는 군산종교인평화합창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종교인들과 화합하고 있는 군산지구 원음합창단으로 '기도문', '경복궁 타령'을 불러 주목을 받았다.

이어 원기87년 창단한 이리교당 성가대 4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대금과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남중교당 원음합창단의 '맑은정신 높은기상', '아리랑', 특별 출연한 원불교수도원 합창단의 '변산 구비구비', '동요메들리'가 이어지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 합창으로 '우리 우리 은혜 속에'가 웅장하게 무대를 채웠고,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교구 안인석 교구장은 "아름다운 날에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오늘의 고귀한 음성공양을 위해 열정을 다해 연습하던 모습에서 불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날의 공력을 통해 이루어진 오묘한 화음들이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다시 새로운 의미로 살아나 세심과 소심을 이루는 원천이 되고 인생을 풍요하게 만드는 좋은 기연이 되어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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