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문화 창달의 기연 되길'

18일 제28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중앙교구 원음합창단 이대승 단장.

그는 주위 인연들을 큰 보배로 생각하며 함께 스물여덟 번째 정기연주회를 준비해 나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은 정산종사의 '풍류로써 세상을 건지리라'와 '풍기를 바루게 시속을 바꾸는 데에는 풍류 같음이 없다'는 말씀을 받들어 성가로 교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높고 푸른 6월을 맞아 대지 위에는 신록이 가득하고, 새들이 노래하니 영산회상 불국토가 여기에 가득한 것 같다. 내 마음에 공들이며 일마다 정성을 다해 주위 인연들과 행복하게 오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지난해 뜨겁게 타올랐던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의 열기를 오늘 이 곳에서 나눠주고, 이어가고 싶다. 이 연주회가 원불교 문화 창달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3년만에 열린 연주회라서 중앙교구 합창단뿐만 아니라 교구 내에 있는 여러 합창단과 수도원 원로교무들도 함께해서 더욱 뜻깊다.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틀려서 아쉬움이 남지만 잊지 못할 의미있는 무대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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