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두달 진로법회 지도자 교육과정으로 현재 60여 명의 지도자가 배출돼 12개 교당이 운영중이다.

찾아가는 청소년교화, 진로진학 전문 코치 과정
교당청소년들의 진로, 청소년교화의 문제해결



급변하는 사회구조는 청소년 교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과 진로진학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이 시기에 청소년국은 열두달 진로법회 '흥미진진'을 통해 청소년 교화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열두달 진로진학법회 흥미진진(흥하라 나의 진로진학)은 진로진학 전문 코치 양성과정으로 청소년국과 대전충남교구 청교협, ㈜퓨처플랜이 감로재단 후원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미래세대 희망위원회 학생분과의 지속적인 연구 모임을 통해 나온 결과물로서 의미가 더욱 크다.

EBS와 전국 600여 고등학교 코칭시스템 개발자인 퓨쳐플랜 박하랑 대표는 "교무님들이 현실에서 진로와 학습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 교도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도학에 정통한 교무님들이 과학을 배워 도학과 과학을 병진하는 원불교 청소년을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소년국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진학 코칭이 가능한 재가출가 지도자를 양성해 청소년 교화에 자신감을 가지고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교화시스템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진로·진학·학습 진단검사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이해와 분석으로 자신에게 맞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며 마음공부를 통한 건강한 청소년으로 지도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열두달 진로법회 진행은 3급 지도자과정과 2급1차 과정을 통해 60여 명의 지도자가 배출됐고, 지도자과정을 이수한 전국 12개 교당(덕진·동수원·동안양·동영·신림·안동·안양·유성·이리·정읍·천안)에서 시스템을 개설해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3급 지도자과정은 진로진학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고 청소년 종합 진단검사활용을 통한 진로진학코칭의 기초역량을 갖추는 과정이다. 청소년담당 교무들이 진로 적성 검사를 받아보고 해석과 상담실습 등을 체험하는 이론 교육과정이다. 2급 지도자과정은 열두달 진로법회 진행안을 제공(학습성향 검사, 시간관리 비법, 포트폴리오 작성)하고 법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2급 2차과정은 1:1 개별 상담의 심화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 청소년국에서 진행하는 열두달 진로법회는 현실적으로 안고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교화정체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청소년교화의 새로운 교당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국에서는 계속해서 흥미진진 스마트코칭 지도자를 모집중이며 교구별로 교육 요청이 있을 시 지도자 과정을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이수자 역시 보수교육을 진행하며 현장의 청소년 교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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