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장배 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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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구장배 탁구대회에서 마산지구는 모든 경기에서 우승하고도 응원점수에 밀려 종합 순위는 준우승에 그쳤다. 탁구대회 준비에 핵심 역할을 한 이대성 마산교당 청운회장. 그는 이번 대회 선수 발굴을 위해 교당에 여러 차례 당부 권고를 하는 등 발로 뛰었다.

그는 "지구 내 다른 교당에서는 선수로 뛸만한 사람이 없어 진동교당 외 모든 선수가 마산교당에서 출전했다"며 "교당별 선수 참여도가 30% 배점인 상황에서 준우승을 한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기뻐했다. 탁구대회 2회를 지나오는 동안에 순위 안에도 들지 못해 아쉬워 교구장이 속해있는 마산교당의 자존심을 세워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열흘 전에는 20여 명이 참가해 지구 차원의 예선전도 치뤘다.

"2년 동안 우승을 독차지했던 최강팀 통영지구를 이긴 것으로도 충분히 성공이다"는 그는 "혼성 출가조 규정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현장에서 탁구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 교무가 급하게 투입됐지만 7개 복식조 경기에서 5대2를 넘기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교구 탁구대회는 대회가 아니라 축제고 잔치다"는 그는 교당에 소원하던 교도를 선수로 발굴해내 대회 성적도 올리고 잠자는 교도를 깨우는 효과를 거둬 대만족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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