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 어학원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원광문화체험을 변산원광선원에서 진행했다.
원광대어학원 일원문화체험
인재발굴특성단 활동 확대



원광대학교 어학원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첫 일일원광문화체험(이하 일원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제1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마음 따라 성지 따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일원문화체험은 원광학원과 교정원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재발굴특성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1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는 원광학원은 첫 번째 일원문화체험 대상자로 45명의 중국 유학생을 모집했다.

이들은 6월24일 오전9시부터 변산성지를 찾아 채석강, 직소폭포, 변산원광선원, 제법성지를 순례하며 한국의 멋과 원불교성지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최정윤 교무는 "전 세계 청소년교화의 희망텃밭이 되고 있는 원광학원 어학원에서 미래 인재양성을 돕고 있다"며 "각 나라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일원문화체험을 시킴으로써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고 성자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변산국립공원을 찾아 원광대학교 교당 나상호 교무의 해설로 제법성지를 둘러보았다. 최 교무는 "통역과 인솔에 중국어가 가능한 김영덕 교무와 문영식 교무가 맡아 중국 유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원불교를 이해하고 성지에 대한 호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왔다"고 전했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마음 따라 성지 따라'는 향후 잠재적 글로벌 인재양성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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