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지구 어린이 여름훈련 주제활동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해 집중력있는 교육이 되도록 했다.

잠실지구 어린이 여름훈련
눈높이 맞춘 예절교육 진행


잠실지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8일~9일 진행돼, 서울교구 어린이·학생·대학생 여름훈련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강남교당과 송파 하비오워터킹덤에서 진행된 잠실지구 어린이 훈련은 'Change up! 변화를 꿈꾸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잠실지구 가락·강남·강동·대치·잠실교당 4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에 중점을 두어 정산종사의 예전을 바탕으로 준비됐다. 언어와 태도, 법당예절로 분과를 나눠 눈높이에 맞춘 예절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원불교 어린이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담은 원불교어린이헌장을 활용, 게임을 통해 즐겁게 습득하도록 마련됐다. ▷관련기사 10면

8일 강남교당에 모인 어린이들은 3개단을 저·고학년으로 나누어 언어와 태도, 법당 주제활동을 펼쳤다. 태도예절에서는 예전내용의 빈칸을 채우며 바른 자세를 실습했고, 언어예절에서는 동영상을 활용해 '좋은말이란 OOO다', '가족, 친구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말'을 발표했다. 선실에서 진행된 법당예절은 법당에 들어와 합장하는 이유와 방법부터, 향을 사르고 사은헌배를 하며 법회 시작과 마지막의 인사까지를 연습했다. 법당예절은 법회 전후의 예절을 따로 배울 기회가 없던 차에 진행돼 호응과 관심이 컸다는 평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원불교어린이헌장을 활용, 과정활동을 통해 배지를 획득하고 10개를 다 모으면 일원상왕배지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화제가 됐다. 잠실교당 이세은 교무는 "신앙과 사랑, 수행에서 봉공에 이르는 배지를 모으며 성취감과 참여도가 높았고, 훈련이 일관된 주제로 진행돼 집중력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실지구로 시작된 서울교구 청소년 훈련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훈련으로는 7월22일~23일 여의도지구가 여의도교당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원남지구가 가평교당과 오션월드에서 각각 진행되며, 7월29일~30일 종로지구는 봉도청소년수련원과 뚝섬수영장, 서울지구는 둥지골훈련원과 에버랜드에서 진행된다. 화곡지구 어린이훈련은 8월12일~13일 상남교당과 하비오워터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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