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제2회 원불교문화상품 및 캐릭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춘천교당 유신유 교도. 누구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원상 캐릭터 '무념무상이'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평소에 일러스트나 캐릭터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원불교에서 내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 했는데,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 좋다"며 "처음 최우수상이라고 결과를 전달받았을 때 많이 놀랐다. 많은 이들이 응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응모가 적어 아쉬움도 있었다. '무념무상이' 캐릭터가 원불교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사람 캐릭터로 하려고 했는데 평범하고 시각적으로도 눈에 안 띄어서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기도하는 사진을 보게 됐고, 이 모습이 마치 일원상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일원상과 합장하는 모습을 융합시켜서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며 "평화의 색인 파란색으로 깨끗하고 세련된 원불교의 현대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간결하게 만들었으니, 교화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 교도는 5월 제3회 전통문화상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월간<원광>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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