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시행한 공모전 시상식에 앞서 가족의 사랑과 효 정신, 희망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가족사랑공모전 작품전시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고려대학교경제인회 주최, 한국일보 후원으로 서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공모전'을 개최해 작품 전시회 및 시상식을 열었다.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등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자랑스런 우리가족을 소개하는 가족사랑공모전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인근 대학 및 단체와 함께 이웃사랑과 청소년 복지를 실천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는 데 의의가 크다.

이번 공모전에는 5월22일부터 6월15일까지 총 359점의 작품이 응모해 예상을 뛰어넘는 치열한 경합이 됐다. 심사과정을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등 총 76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15일 고려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신선도 관장은 "많은 작품들이 출품돼 수상작 선정이 매우 힘들었다"며 "어른의 손길이 들어가지 않은 어린이의 순수한 솜씨와 가족 간의 화목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 심사가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예지현(당곡초4) 학생의 그림 '손잡은 우리가족'이 차지해, 상장과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예지현 학생은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은 꿈 많은 소녀로 그림 그리기가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상 소식을 전해듣고, 제주도 여행을 기대하며, 앞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미술을 배우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로비에서는 작품전시회가 진행되었으며, 약 60여 명의 수상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조손가정 등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아동들에게 가족들의 축하와 사랑으로 행복한 시간이 됐다.

수상작품은 15일 1차 전시에 이어 2차 전시는 17일~18일 중랑구청, 3차 전시는 19일~20일까지 중화역 역사 내, 4차 전시는 21일~25일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시됐다. 가족사랑 공모전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효사상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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