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구, 둥지골훈련원서
서원의 밤, <예전>과정활동

서울교구 서울지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22일~23일 활기차게 진행됐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활용할 수 있는 둥지골청소년훈련원과 에버랜드에서 열린 훈련은 공부와 놀이가 어우러진 1박2일로 꾸려졌다.

'일원-꽃길만 걷자'는 주제로 열린 서울지구 어린이훈련은 첫날 에버랜드에서 일정을 시작해 저녁까지 신나게 놀이공원을 누빈 후, 저녁 프로그램으로 서원의 밤과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나의 소원을 적어 간절히 기도하고 이를 풍등에 붙여 날리며, 부모님에게 감사편지를 쓰며 부모은 실천에 다가갔다.

이튿날은 언어예절, 식사예절, 공중공용예절 등 일상에서 늘 하는 행동이지만 제대로 배울 기회가 드문 여러 예절을 <예전>에 기준해 실습해봤다. 특히 직접 경종과 목탁을 치며 법당예절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이어 숲속체험으로 둥지골훈련원 인근의 자연을 만끽하고, 요가명상으로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낸 한편, 훈련원에 마련된 수영장 물놀이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 불광·신촌교당이 함께한 이번 훈련은 '집중!함께!하하하!'라는 구호처럼 '집중력기르기, 함께하기, 즐겁게 놀기' 콘셉트로 알차게 꾸며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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