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인천교구 청운회가 새삶 부부훈련을 열어 부부가 평소 하지 못한 상대에 대한 배려로 세족식을 진행했다.

경인교구 청운회 부부훈련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

 

경기인천교구 청운회가 '행복 만들기, 세상의 밝은 등불이 되겠습니다'를 주제로 새삶 부부훈련을 진행해 젊은 교화에 한층 다가섰다. 22일~23일 헌산중학교에서 열린 부부훈련에는 30여 명의 부부가 참석해, 사랑과 행복의 문을 여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귀한 인연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1박2일 훈련을 통해 얻은 소득으로 일상생활에서 내 자녀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일원가정을 이루고, 대 사회 은혜확산으로 낙원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결제식에서 청운회 담임교무인 박정관 경인교구 사무국장은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 나 대신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없애야 한다. 또한 내가 원하지 않는 행위는 남에게도 권하지 말자. 그런 절제력을 갖출 때 행복의 출발점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헌산중학교 정명선 교장의 학교 설립 배경과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정 교장은 학생들에게 마음(감사)일기를 기재하게 함으로써 마음공부가 곧 인성교육의 요체임을 확인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강의는 중곡교당 윤광일 교도가 맡았다. 윤 교도는 "부부는 7천겁의 인연으로 맺어진 소중한 사이다"며 "원불교에서는 부부의 도 10훈이 있다. 이를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행복한 부부, 즐거운 일원가정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훈련에 참석한 부부 청운회원들은 '둘이 하나 되어', '남편과 아내에게 사랑과 감사 편지쓰기', '기도', '부부 역할 상황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특성과 존재의 소중함을 깊이 알아갔다. 경인교구 청운회는 앞으로도 젊은층 교화를 위해 부부단위 훈련, 가족단위 훈련을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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