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총동문회 발족식

▲ 전남대학교 원불교 학생회 40주년을 맞아 재학생과 졸업동문이 참석해 교화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재학생·졸업동문 80여명 참석

전남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전원회)의 40주년을 맞아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축하기념식을 가졌다. 12일 전남대학교 제2학생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식에는 광주전남교구장과 지도교무, 교의회의장, 전원회 재학생과 졸업동문 80여 명이 참석해 전원회 후원과 교화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부 기념식과 2부 공연 및 축하연회로 진행됐으며, 개회식 및 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전원회 40년 활동소개와 축사, 졸업동문 및 재학생 답사, 졸업동문소개, 재학생소개가 있었고, 조선대학교 원불교 학생회 졸업동문들의 축하가 있었다.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우리가 함께 만난 인연은 대종사님의 대각에서 시작됐다. 대종사님은 만생령의 고통을 해결하고 세상을 건지겠다는 제생의세의 서원으로 우리회상을 열으셨다. 일체중생을 제도하시고자 하는 그 서원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며 "그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40여 년의 길을 이어온 전원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대종사님의 큰 경륜을 실현하고자 했던 초발심으로 전원회가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전원회는 원기62년(1977)에 전남대학교 학생교화를 목적으로 창립돼 학생회 활동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전남대학교의 원불교 학생회 창립을 시작으로 당시 조선대와 호남대에서도 학생회가 개설됐으며, 광주·서광주·동광주교당 등 청년회가 활발한 활동히 진행되면서 전남대학교와 조선대, 호남대에서도 원불교 교우회의 교화활동이 활발했다.

특히 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훈련을 진행하게 되면 전원회 학생들이 훈련지도를 맡아 신앙심을 길러왔으며, 소록도 봉사, 교구청년연합회 훈련 등에 참여해 교화의 길을 개척했다. 또한 광주에서 진행됐던 어린이 민속큰잔치에 기획과 조력에서도 전원회의 활동이 컸다.

이날 전남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총동문회 발족식을 열어 안상면 교도를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하고 동문회원들을 10개의 학년으로 나눠 부회장을 선출, 전남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의 후원 및 총동문회 모임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