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원불교 홈페이지인 원포털이 새로 개편했다.

원포털(www.won.or.kr) 개편
전문작가 등 문화 공간 확보

원불교 홈페이지(이하 원포털)가 1일 대폭 개편됐다. 이번 원포털 개편은 '모바일 최적화, 포털기능 강화, 신앙수행 강화, 커뮤니티 확장'으로 요약된다.

원포털 메인페이지를 보면, 원불교소식-공지사항, 현장소식, 뉴스보도/ 은혜숲-문화숲, 희망숲(청소년), 나눔숲(봉공), 마음숲(공부), 그림숲(작가), TV숲(동영상)/ 바람나무-주제별 추천작가들의 활동공간/ 마음공부-한줄기도, 일기기재, 의두연마, 서문서답, 설교 강연/ 커뮤니티-우리들의이야기(수다, 사진, 동영상, 애경사, 칭찬합니다), 보은장터, 구인구직, 교도사업체, 원불교 지식in/ 자료실-이미지, 바탕화면, 문서, 파워포인트 등으로 개편됐다.

대대적인 개편을 총괄한 교화훈련부 사이버교화과 김신관 교무는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적은 예산과 짧은 기간 안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했다"며 "생각이 많다보니 우선적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교무는 "개편한 원포털의 포인트는 현장소식을 모든 출가교역자들이 쉽게 올릴 수 있게 했다"며 "은혜숲, 바람나무, 마음공부, 커뮤니티, 자료실 등을 상단에 배치해 콘텐츠 활용에 용이하게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새로 개편된 원포털은 수요자·현장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특히 현장소식은 교당 기도불사에서부터, 봉불식 및 소소한 소식이라도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제약없이 올릴 수 있게 했다. 커뮤니티 공간은 교도애경사, 보은장터, 구인구직, 교도사업체로 구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교도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도 열반 소식을 비롯해 물품판매 등이 가능해 쌍방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원포털을 접한 교도들은 '신선한 이미지로 섬세하게 공들인 것 같다',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이 좋아 보인다', '교도 참여의 장이 다양해져 좋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문화 예술적 영역이 넓어져 기대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신선하다는 반응이지만 내용면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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